故 유니의 쓸쓸했던 장례식에 대해 가요계에 쓴소리를 했던 김진표가 선배 가수 최백호의 반박글에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진표의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김진표가 개인적인 생각을 다이어리 코너에 적은 것 뿐인데 이것이 기사화됐고 논란이 인 것 같다"며 "최백호 씨의 글에 대해 김진표는 '선배의 말씀에 일체의 언급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한가수협회 이사인 최백호는 이날 오전 가수 김진표의 홈페이지에 '가수 김진표씨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역지사지로 동료가수의 고통에 동참한 적이 있냐"며 "과연 김진표씨가 유니씨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다른 동료들을 그렇게 한꺼번에 매도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에 대해 고 유니 측 관계자는 "이미 세상을 떠난 고인으로 인해 문제가 있기 바라지 않는다"고 이번 논란에 대한 안타까움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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