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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김연아 실은 '일촌'… 거짓방송 파문

이특·김연아 실은 '일촌'… 거짓방송 파문

발행 :

김원겸 기자
이특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특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한 케이블 방송에서 발언한 '김연아 일촌거절 굴욕사건'은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특은 최근 촬영된 케이블 채널 Mnet '스쿨 오브 락' 녹화에서 "김연아와 교복 촬영 중 김연아에게 싸이월드 미니홈피 일촌신청을 부탁했으나, 김연아가 당황하며 '죄송합니다'라면서 정중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지난 30일 오후 6시30분 방송됐다.


이후 슈퍼주니어 팬들은 이특의 일촌신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김연아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비방글을 남기는 등 파문을 일으켰다.


하지만 파문이 일자 이특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방송의 재미를 위해 그렇게 이야기가 나갔다"며 거짓말임을 시인하며 사과했다.


이특은 30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라디오'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촬영장에서 김연아씨를 처음 봤다. 서로 팬이라고 해서 일촌을 맺었다. 하지만 방송상에서는 재미나게 만들어가자는 이야기를 하다가 그렇게 얘기가 나가게 돼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거짓말)한 이유는 김연아씨를 더 돋보이게 하고 저를 낮춰서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재미를 유발하자는 의도였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연아 선수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배경을 밝히고 사과했다.


이특은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연아씨는 너무 착하고 순수한 분이다. 너무 친해지고 싶어서 말도 많이 걸고 미니홈피도 함께 구경했다"면서 "방송에서 재미로 하다 보니까 많은 분들께 오해가 있었다. 오해가 있겠끔 한 것은 우리가 잘못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아이돌 그룹의 한 마디가 사이버 테러 수준의 악성글을 양산하는 등 큰 파문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스타들의 거짓말 방송은 한동안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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