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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요계, '테크토닉'에 집중하다!

한국 가요계, '테크토닉'에 집중하다!

발행 :

길혜성 기자
↑테크토닉 열풍에 합류한 구준엽,황보,춘자(왼쪽부터)
↑테크토닉 열풍에 합류한 구준엽,황보,춘자(왼쪽부터)

올 여름 가요계는 서태지, 이효리, 김건모, 엄정화 등 특급 가수들의 복귀가 최대 화두다. 오랜만에 인기와 영향력 면에 최정상에 위치한 가수들이 한꺼번에 가요계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최근의 가요계를 논할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 하나가 있어 눈길을 끈다. '테크토닉'(Tecktonik)이 바로 그것이다.


구준엽, 황보, 춘자 등이 테크토닉과 관련한 새 음반을 선보인 것은 물론, 신세대 연기자 아라의 테크토닉 댄스 동영상도 얼머 전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국내 아티스트들이 테크토닉에 집중하는 이유는 테크토닉이 유럽에서 이미 폭발적 위력을 선보인 것을 물론 요즘은 국내 클럽까지 강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 테크토닉이 과연 무엇이기에 최근 들어 국내 가수들 및 클러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일까?


테크노와 일렉트로닉의 합성어인 테크토닉은 일반적으로 댄스의 한 장르를 가리킨다. 2000년 프랑스 파리의 한 클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테크토닉은 모든 댄스들이 절묘히 혼합된 춤으로, 발동작은 다소 제한돼 있는 반면 손동작과 팔동작은 과장됐다 싶을 정도고 크고 화려하다. 물론 동작은 반복적이다.


지난해부터는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전역의 클럽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는 테크토닉 담은 마니아들의 UCC 동영상에 세계 각국의 네티즌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 것도 단단히 한 몫을 했다.


테크토닉 마니아인 '테크토너'들 및 이들과 함께 하는 클럽 DJ들은 보통 반복적이고 중독성 강한 비트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선호한다. 일부에서 최근 들어 테크토닉을 추기 좋은, 복고적 느낌이 더해진 일렉트로닉 계열의 음악을 테크토닉 음악이라 부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테크토너들은 원색의 상의, 스키니 스타일의 하의를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테크토닉은 패션 코드 중 하나로도 자리잡았다. 이처럼 테크토닉은 이제 단순히 댄스를 넘어 독특한 하나의 유행 문화 자체가 됐다.


유럽을 직접 돌며 테크토닉의 폭발력을 몸소 체험한 구준엽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테크토닉은 현재 파리, 런던 등 유럽 대도시에서 가장 유행하는 춤 장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미 하나의 문화로 인정받고 있는 테크토닉은 언뜻 보면 단순한 춤일 수도 있지만 굉장히 강렬하고 중독성도 강한 댄스"라며 "파리에서는 집 나간 청소년들이 테크토닉에 빠지면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 집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까지 돌 정도로 테크토닉의 위력은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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