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린보이 박태환이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의 시상자로 나선다.
MKMF 제작진은 14일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이 평소 음악에 대한 관심이 대단해 운동만큼이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 시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태환이 시상할 부문은 여자그룹이다. 현재 후보로 오른 브라운아이드걸스, 소녀시대, 씨야, 원더걸스, 쥬얼리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어 어느 그룹이 박태환에게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여자그룹 후보에 오른 원더걸스는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 자격으로 신인상 시상자로 나선다.
한편 가수 외에 인기 배우들도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끈다. '신인남자 부문은 류덕환이, '남자그룹' 부문은 이천희와 윤진서가 나설 예정이다. KBS 2TV '가족오락관'의 터줏대감 허참은 신인가수 JOO와 함께 '록' 부문 시상자로 선정됐다.
제작진 측은 "박태환, 허참, 윤진서, 이천희, 류덕환 등 다양한 인물을 시상자로 선정한 것은 가요계 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대중문화의 다양한 인사들을 초청하고자 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MKMF는 오는 15일 7시부터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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