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는 신인들이, 해외는 톱스타들이!'
2009년 상반기의 마지막 달인 6월을 기점으로, 한 동안 톱스타급 가수(팀)들과 신인급 가수들이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보아, 세븐, 빅뱅, 동방신기, 원더걸스, 전진 등 톱스타급 가수들은 6월 이후 주로 해외 활동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데뷔 전부터 주목을 끈 신인들의 맹활약이 예고돼 있다.
먼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최대 대중음악 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 중인 보아는 6월 이후에도 현지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한다. 보아는 오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SF Pride'(San Francisco Pride) 축제에 나서, 미국 정규 1집 타이틀곡 'I did it for love' 등을 부르며 메인 무대 장식한다. 보아는 최근에는 미국 CNN과 인터뷰도 했다.
원더걸스도 오는 27일 미국 데뷔곡이 될 '노바디' 새 버전을 현지에서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표한다. 원더걸스는 '노바디' 미국 버전 발매와 함께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할리우드 최대 에이전시인 CAA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원더걸스는 최근에는 미국 유명 아이돌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소속사와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원더걸스는 조나스 브라더스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미국 7개 도시에서 총 13회에 걸쳐 공연을 갖는다.
현재 일본 전국 투어 중인 동방신기는 오는 18일과 20~21일 총 3회 동안 나고야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동방신기는 오는 7월 4~5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더 시크리트 코드'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한다.
세븐은 6월 이후 미국에서 프로모션을 지속할 예정이며, 전진은 13일 대만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처럼 톱스타들이 해외 활동에 주력한다고 해서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톱스타들의 빈자리를 채워 줄 유망주들이 벌써부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원더걸스의 전 멤버 현아가 소속돼 이른바 '현아 그룹'으로 불리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5인조 신예 걸그룹 포미닛(4minute)은 마침내 이달 중순 베일을 벗는다. 포미닛은 데뷔곡이자 데뷔음반 타이틀곡 강렬한 비트의 댄스곡'핫 이슈'를 이달 15일 온라인에 선 공개한다. 이달 말에는 '핫 이슈' 등이 수록된 첫 프로젝트 앨범을 오프라인에서 발매한다.
데뷔 전부터 '여자 빅뱅'으로 칭해졌던 여성 4인조 그룹 2NE1도 6월 이후에도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2NE1은 지난 5월 초 발표한 정식 데뷔곡 '파이어'로 현재 각종 온라인 차트 정상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2NE1은 7월 초에는 총 6곡이 담길 새 미니앨범을 발매, 강렬한 느낌의 '파이어' 때와는 달리 한층 여성스러워진 모습으로 팬들에 다가갈 계획이다. 2NE1이 오프라인에서 음반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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