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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화 "고 박정희 대통령, 가장 기억에 남아"

하춘화 "고 박정희 대통령, 가장 기억에 남아"

발행 :

김지연 기자
사진


역대 대통령들과 남다른 연을 맺어온 가수 하춘화가 고 박정희 대통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춘화는 26일 오전 서울 홍대 인근 '더 갤러리'에서 자전에세이 '아버지의 선물' 출간 기념 및 가요인생 50년 소장품 전시회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하춘화는 "16살 때부터 소위 말하는 톱가수 대열에 있다 보니 국가적 큰 행사가 있으면 항상 내가 선정돼 참여했다"며 "그래서 국가 원수를 만날 기회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춘화는 "그때는 육영수 여사도 살아계실 때다. 여사께서는 노인들을 위한 잔치를 많이 여셨는데 딸 같은 제게 전화를 거셔서 '나 좀 도와달라'고 말씀하시곤 하셨다"고 회상했다.


하춘화는 또 "그런데 815때 육영수 여사가 서거하시고 퍼스트레이디로 박근혜 의원이 되셨다"며 "박 대통령이 박근혜 대표와 항상 같이 다니시면서 영빈관 공연이 끝난 후 저를 보시고 '피곤하냐? 너도 너희 아버지와 잘 다닌다며. 나도 우리 근혜와 잘 다닌다'고 말씀하시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하춘화란 이름이 알려졌기에 지금도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춘화는 50여 년에 가까운 가수 인생을 정리하는 자전적 에세이 '아버지의 선물'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하춘화가 48년 가수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버팀목이 돼준 아버지와의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또 박정희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들과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유재석 강호동 김제동 등과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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