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그룹 SS501이 한국, 일본에 이어 대만에서 세 번째 아시아투어 공연을 가졌다. SS501은 17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대만 슈퍼아레나에서 'SS501 2009 아시아투어 페르소나 인 타이베이'란 타이틀로 공연을 갖고 1만2000여 명의 현지 팬과 만남을 가졌다. 뜨거웠던 이날 공연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16일 대만에서 갑작스런 추격전이 벌어졌다. 바로 공연 리허설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는 SS501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보기 위한 팬들 때문이다. 이들은 밤 12시30분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스쿠터 50대와 택시 20여대를 동원, SS501의 뒤를 따라 진풍경을 자아냈다.
○…"브루나이에서 왔어요". SS501의 대만 공연에 홍콩, 일본,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아시아 각국에서 수많은 팬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속옷이 다 젖어 버렸어요." SS501이 팬들이 쏜 물총에 온몸이 홀딱 젖어 버렸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앙코르 무대를 가진 SS501은 스탠딩 석을 가득 메운 3000여 명의 팬들이 쏜 물총에 물벼락을 맞았다. 그간 가수들이 팬들을 향해 물세례를 했던 것과 사뭇 대조된다.
○…SS501이 겉과 속이 다른 명품 선물에 한바탕 웃음을 지었다. 바로 모 명품 브랜드로 잔뜩 포장한 상자 속에 그 브랜드와는 전혀 상관없는 깜찍한 티셔츠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에 이어 대만에서 아시아 투어를 가진 SS501이 상하이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10여 개 도시에서의 아시아 투어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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