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그룹 소속 솔로 가수들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공개된 2NE1 박봄의 첫 솔로곡 '유 앤드 아이(You and I)'가 등장과 동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2NE1으로서는 멤버 산다라박이 솔로곡 '키스(KISS)'로 큰 인기를 얻은데 이어 연타석 홈런을 날리고 있는 셈이다.
같은 소속사 가수인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솔로곡에 대한 반응 역시 심상치 않다.
지드래곤은 지난 8월 솔로 첫 음반 '하트브레이커'를 발매했다. 지드래곤은 이 음반으로 빅뱅에 버금가는 음반 판매고를 올리는가 하면 각종 가요 프로그램 1위와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태양 역시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웨어 유 앳'이 온라인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 한 번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한 것 외에는 특별한 방송 활동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큰 선전이다.
올 초에는 빅뱅의 승리 또한 솔로곡 '스트롱 베이비'로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빅뱅이 아닌 솔로로서도 성공적으로 변신했다.
솔로 가수로서 선전하는 이들 중에는 소녀시대의 태연도 빼놓을 수 없다. 태연은 지난해 KBS 2TV '쾌도 홍길동' 주제가인 '만약에'와 MBC '베토벤 바이러스' 주제가인 '들리나요'로 큰 사랑을 얻은 뒤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도 충분히 검증 받았다. 최근에는 써니와 함께 부른 MBC '맨땅에 헤딩' 주제가 '사랑인걸요'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히트곡 메이커'로서 활약 중이다.
또한 소녀시대 티파니 역시 SBS '자명고' 주제가 '나 혼자서'로 큰 사랑을 받으며 SBS '인기가요'를 통해 솔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들이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가수 출신이라면 활동을 중단한 아이돌 그룹 출신의 가수들 또한 인기를 얻고 있어 말 그대로 '아이돌 전성시대'임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가요 프로그램에 이어 KBS 2TV '청춘불패'의 MC로 합류, 예능까지 진출한 god 출신의 김태우는 제대 이후 발매한 첫 음반 '사랑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첫 무대를 앞두고 있는 신화의 앤디 또한 타이틀곡 '싱글맨'이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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