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노 뮤지션에서 미디어 아티스트로 변신한 가재발(본명 이진원)이 컴퓨터음악제에 초청받아 세계적인 거장들과 한 무대에 선다.
가재발은 오는 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SCIMF)'에 초청받아 세계적인 작곡가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난달 29일 막을 올린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는 올해 16회를 맞은 아시아 최초의 본격 컴퓨터음악제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컴퓨터 음악 연구소 GRAME가 초청되어 현대 프랑스 작곡가들의 뛰어난 작품들을 국내 초연할 예정이다.
가재발은 이번 음악제에서 컴퓨터음악과 무용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작품 '사이(In between)'을 선보인다. 가재발의 '사이'는 전 세계 작곡가들이 응모한 150여 편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초청작 38편에 선정됐다.
태싯그룹의 멤버로 함께 활동 중인 미디어 아티스트 장재호 역시 초청받아 컴퓨터음악제 첫 날인 11월29일 'Space v.1'이라는 작품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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