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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3인조' 영건 "굶주린만큼 더 열정적으로"(인터뷰)

'보컬3인조' 영건 "굶주린만큼 더 열정적으로"(인터뷰)

발행 :

길혜성 기자
이민, 홍석재, 나창수(왼쪽부터) ⓒ임성균 기자
이민, 홍석재, 나창수(왼쪽부터) ⓒ임성균 기자

3인조 보컬 그룹 영건(Young Gun)이 이제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홍석재(22) 나창수 이민(이상 21)로 구성된 영건은 이달 발표한 데뷔곡인 감성 발라드 '너를 보내줘야 한다"로 요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댄스곡 및 강렬한 리듬의 노래가 강세인 여름 가요계에서 발라드로, 그것도 신인이 이끌어낸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영건 멤버들에 대해 알게 되면, 지금의 성과가 결코 우연이나 요행에 의해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어렵지 느낄 수 있다.


막내 이민은 초, 중학교 때 축구선수로 활동하다 어릴 적부터 진짜 꿈이었던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중학교 3학년 때 오디션을 봐 합격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가수가 되기 위해 준비했고, 한때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도 연습생 생활을 했다. 2AM 멤버들과는 그래서 지금도 친하다.


이민은 오랜 연습생 생활 끝에 지난해 홍석재 및 나창수를 만나 영건을 결성했다. 그리고 첫 오디션 합격 뒤 7년여 만인 이달 초 마침내 꿈에 그리던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이렇듯 이민은 만만치 않은 연습생 생활을 하며 갈고 닦은 내공이 만만치 않다.


이민은 "그 간 너무 오래 기다려서 너무 굶주렸다"라며 "'너는 보내줘야 한다'로 최대한 자주 여러분들과 만나고 싶다"라며 다부지게 말했다. 이어 "물론 데뷔곡을 통해 인지도도 높이고 실력도 인정받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영건'의 홍석재, 이민, 나창수(왼쪽부터) ⓒ임성균 기자
'영건'의 홍석재, 이민, 나창수(왼쪽부터) ⓒ임성균 기자

홍석재도 고등학교 3학년 때인 지난 2006년 이미 현영의 '스위트드림' 앨범에 수록된 '크라잉돌'의 보컬 피처링을 맡은 기대주다.


팀에서 맏형격이자 태권도 공인 4단이기도 한 홍석재는 동생들에 대한 믿음감도 드러냈다.


홍석재는 "우리 셋 모두 목소리가 무겁고 낮다는 공통점이 있다"라면서도 "그 중에서도 (이)민이는 시원하고 청량제 같은 보컬을, 창수는 보다 중후한 목소리를 자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 여러 장르의 음악을 좋아해 기회가 된다면 빠른 템포의 곡들에도 도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친 나창수도 이미 지난 2008년 발표된 SBS 드라마 '신의 저울' OST 수록곡들인 '메모리즈'와 '단 하루만'에를 부른 실력파다.


나창수는 "우린 보컬 그룹으로 노래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노래 잘하는 그룹으로 인정받았기를 가장 원한다"고 밝혔다.


이렇듯 만만치 않은 실력의 소유자들이 뭉친 영건이 향후 선보일 활동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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