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장훈이 故김현식 헌정음반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레터 투 김현식..D7'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현식형 앨범공개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 음악인생 최대의 명반을 선물할듯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앨범을 다 마치고 나니 정말 여름밤의 꿈을 꾼듯하다. 몇날을 고심하며 곡을 고르고 편곡자랑 편곡을 하고, 악보를 그리고 기본반주녹음을 꼬박 3일만에 다 마치고, 노래녹음 4일..정작 노래한 시간은 두시간도 안되지만.."이라며 녹음과정을 설명했다.
김장훈의 고 김현식 20주년 헌정앨범의 타이틀은 'Letter to 김현식'(김현식에게 보내는 편지). 김장훈은 김현식의 노래 11곡 전곡을 혼자 불러 특별함을 더했다.
이 헌정음반을 위해 김장훈은 오케스트라도 동원했다. 김장훈은 체코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만남을 위해 지난달 프라하로 출국, 세계최고의 연주자들과 협연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김장훈은 "체코로 날아가서 오케스트라녹음, 체코에서 뉴욕으로 가서 믹싱과 마스터링..다시 한국으로 와서 앨범과 뮤비..이것 저것 마무리. 정말 힘든 작업이었다"며 "누가 뭐라해도 후회는 없다. 빨리 들려주고픈 맘에 많이 설렌다"라고 앨범 발매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김장훈은 이번 앨범에 ‘비처럼 음악처럼’ ‘내사랑 내곁에’ ‘추억만들기’ ‘사랑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주옥같은 김현식의 명곡들을 체코필의 연주에 맞춰 불렀다.
김장훈의 김현식 헌정앨범 'Letter to 김현식'은 김현식이 떠난 날인 오는 11월1일 발매되며, 첫 번째 싱글인 '비처럼 음악처럼'은 2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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