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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측 "사전협의 없는 리메이크 홍보 불쾌"

서태지 측 "사전협의 없는 리메이크 홍보 불쾌"

발행 :

박영웅 기자
서태지 히트곡을 리메이크하겠다고 밝힌 독일 아이돌 밴드 아폴로3
서태지 히트곡을 리메이크하겠다고 밝힌 독일 아이돌 밴드 아폴로3


독일 아이돌 밴드 아폴로3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태지 컴퍼니 측이 "불쾌하다"라며 발끈했다.


캣 실용음악측은 7일 아폴로3의 소속사 TRO뮤직과 콘텐츠 교류에 관한 제휴 계약을 맺고 '난 알아요' '교실이데아' '필승' '환상속의 그대' '컴백홈' 등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태지 컴퍼니 측은 이날 오후 스타뉴스에 "해당 기사를 접하고 황당했다"라며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협의하거나 동의한 적이 없었다. 서태지 컴퍼니와의 협의 없이는 리메이크가 불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리메이크 성사 여부는 저작권자인 서태지씨가 판단할 문제다. 하지만 전혀 논의되지 않은 부분이 먼저 기사화됐다는 점은 저작권자로서 불쾌한 일일 것"이라며 불쾌하다는 입장을 거듭 전했다.


캣 실용음악 측은 정식으로 서태지 측과 리메이크와 관련해 협의할 계획이다.


캣 실용음악 측 관계자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구상중이다'라고 계획을 우선 발표한 것 뿐이지, 아직 서태지 측과 협의한 것은 아니다. 독일 TRO뮤직과 상의해 서태지 측에 정식으로 리메이크 허락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지는 지난 2002년 저작권 협회를 탈퇴해 서태지 컴퍼니를 통해 모든 저작권을 독자적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리메이크는 그의 협의 없이는 불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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