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자전거 강인봉, 6시간 대수술 마쳐..회복중

왼쪽 골반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포크듀오 나무자전거의 강인봉이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강인봉은 13일 낮 12시부터 6시간에 걸쳐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서 골반 수술과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현재 강인봉은 회복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강인봉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스타뉴스에 "무려 6시간이나 걸리는 대수술이었는데 무사히 잘 마쳤다"라며 "현재 마취가 덜 풀린 상태다. 당분간 충분히 안정을 취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겠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치의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수술했다고 했다. 강인봉이 휠체어를 탈 정도로 회복이 되면 부러진 앞니 치료를 시작할 계획이다"라며 "그도 초기의 충격에서 많이 극복해 가고 있다.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강인봉은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에서 OBS '스토리 콘서트 해후' 녹화 리허설을 위해 무대에 오르던 중 1.5m 무대 세트에서 떨어져 골반 뼈와 고관절 뼈, 광대뼈가 부러지고 치아를 다쳤다.

특히 부상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강인봉은 후유 장애가 남을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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