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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증' 김장훈 "단기간 호전 어려워..무대 그립다"

'공황증' 김장훈 "단기간 호전 어려워..무대 그립다"

발행 :

길혜성 기자
사진


가수 감장훈이 공황장애 재발로 입원 중인 가운에 팬들에 현재 상황을 직접 전했다.


김장훈은 20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다.


김장훈은 "3일간 병원에서 쉬면서 약도 먹고 선생님과 깊은 상담도 해 많이 안정이 됐다"라며 "그간 정신과선생님들께도 말 못한 어쩌면 저의 공황장애의 근원인 마음깊은 곳의 아픔들 다 토해내고 나니 좀 낫기도 헸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의 모든 마음의 병의 근원들은 저의 어린 날들의 그 무엇인데 상담하다가 자꾸 눈물이 나려고 해서 참느라 애썼다"라며 "아무튼 이제는 좀 안정이 돼 오늘은 잠깐 외출허락도 받아냈고, 빨리 무대로 복귀하고픈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또 "당장이라도 올라가고 싶지만 일주일간은 무조건 안정을 취하라는 명령"이라며 "상황이 단기간에 호전되기는 어려운 만큼 상담하다가 자꾸 눈물이 나려고 해서 참느라 애썼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화를 내야하는 상황에서 예전 같으면 지르는 게 일반화였는데 지금은 거의 다 삭히고 살아가는 것도 병의 원인인 듯도 하다"라며 "그렇다고 치료 방법을 '화를 내고 삽시다'라고 하기도 그렇고 고민"이라며 스스로 웃었다.


김장훈은 "좀 더 쉬면서 상담을 하면서 치료하면서 정리해 볼 것"이라며 "이 와중에 오늘 독도사이트 truthofdokdo.com영어판이 완성이 돼 오후에 오픈을...독도글로벌1차프로젝트가 완성이 되는 거 것인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10월25일 독도훼스티발도 잘 준비되고 있는데 어떻게든 그날까지는 좀 좋아진 상태, 좋아진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건강이 최고며 무대에서 뵙겠고, 너무 너무 그립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18일 새벽 공황장애가 재발, 응급실로 향한 뒤 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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