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션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의 톱3 버스커 버스커와 울랄라 세션이 음원차트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울랄라 세션이 지난 28일 '슈스케3' 생방송 무대에서 부른 이승철의 '서쪽 하늘'은 멜론, 엠넷, 몽키3, 올레 뮤직 차트 등 각종 주요 음원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버스커 버스커가 부른 윤종신의 '막걸리나'는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버스커 버스커는 불과 2~3시간 전까지 멜론과 올레뮤직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나 현재 울랄라 세션에게 밀려 2위에 랭크됐다.
재미난 것은 두 곡 모두 '슈스케3'의 심사위원인 이승철과 윤종신의 곡이라는 점. '서쪽하늘'은 이승철이 지난 2005년 영화 '청연'의 OST로 발표한 노래고, '막걸리나'는 '팥빙수' '영계백숙'에 이어 지난해 윤종신이 발표한 세 번째 푸드 송이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울랄라세션은 '서쪽하늘' 예전처럼 화려한 퍼포먼스 대신 애절한 분위기에서 완벽한 하모니를 구사,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원곡의 감정을 충실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버스커 버스커는 곡 초반부의 빠른 템포의 멜로디를 완벽히 소화하며 그 어느 때보다 폭발력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며 신나고 경쾌한 무대로 공연장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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