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의 근황에 새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태지와 과거 비밀 결혼 및 이혼한 연기자 이지아가 올 4월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약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최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2일 현재 가요계에 따르면 서태지는 현재 여전히 해외에 있다. 또한 국내에 있는 최측근들과도 연락을 하지 않으며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요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 서태지로부터 연락을 받거나 접촉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요즘도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지내고 있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태지는 지난 8월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팬들에 "미안하고 고맙다"란 뜻을 직접 전했다.
서태지는 당시 "먼저 긴 혼란의 시간을 인내하고 기다려준 너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라며 "이번 일이 있은 후로 너희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아"라라고 밝혔다.
또한 "나의 모든 음악활동은 오직 너희들만을 위한 것 이었으니 더 이상 아파하지 말길...나로 인해 다친 마음 모두 아물 수 있도록 처음부터 하나씩 내가 다시 노력할게. 미안하고 고맙다"라며 글을 맺었다.
한편 이지아는 지난 10월31일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의 제작발표회에 등장, 활동재개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지아는 이날 "혼자 힘들어하고 집에 있기보다는, 제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주위 분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용기를 내서 하게 됐다"라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지아는 오는 9일 첫 방송될 이번 작품에서 괄괄한 여순경 차봉선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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