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인이 tvN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를 OST에 참여했다.
21일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인이 참여한 '일년에 열두남자' OST Part1 '어떡해'가 22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정인의 '어떡해'는 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의 메인 테마곡으로, 지난 15일 첫 방송 된 드라마에서 미루(윤진서 분)가 이별 후 슬픈 속마음을 토로하는 장면의 배경 음악으로 삽입돼 극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시켰다.
정인의 '어떡해'는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여자의 심정을 풀어낸 애절한 가사와 정인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조화를 이뤄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발라드곡. 정인은 쓸쓸한 피아노 솔로로 시작하는 인트로에서는 절제된 감정을 표현하는 한편, 후렴구에서는 스트링과 함께 하모니를 이루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토로하는 듯한 창법으로 곡에 감정의 흐름을 부여했다.
특히 정인은 녹음에 들어가자마자 본인만의 스타일대로 감정의 절제와 분출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완벽히 곡을 소화해 작곡가 또한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국판 '섹스 앤드 더 시티'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일년에 열두남자'는 연애 초짜 여자와 열두 별자리 남자가 만들어가는 국내 최초 별자리 연애스토리로 주인공 미루 역 윤진서가 열두 별자리의 남자들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좌충우돌 속성 연애를 하면서 별자리 칼럼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여성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대리만족 시켜준다는 점에서 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발표한 '장마'를 통해 활발한 앨범 활동과 성공적인 콘서트 개최로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정인은 올 상반기에 나올 앨범 작업 중에 한창이다. 이번 '일년에 열두남자' OST 참여를 계기로 OST 계에서도 입지를 단단히 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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