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고양이, 특발성부종 판정..신곡활동 종료

신예 여가수 살찐 고양이가 특발성 부종으로 인해 3번째 싱글 '꿈만 같아요' 활동을 사실상 마무리한다.

21일 소속사측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살찐 고양이의 검진 결과, 특발성 부종으로 나왔다"며 "주로 신장에서 수분과 염분의 재흡수를 관여하는 호르몬의 증가로 나타나는 특발성 부종은 체내에 염분과 수분이 과잉 축적에 의한 것으로 피로감, 가슴두근거림,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나 크게 염려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가수가 그동안 쉼 없이 활동,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돼 나타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충분한 휴식과 건강을 위해 회사 측에서는 사실상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살찐 고양이는 신곡 '꿈만 같아요' 공개 2주 만에 활동을 접게 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살찐고양이는 "팬 분들과 가족,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사실 방송을 통해 팬들과 더욱 자주 만나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활동을 마무리 하게 돼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또한 "당분간 휴식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살찐 고양이는 최근 손과 발, 얼굴 등이 부어 지난 18일 SBS '인기가요'를 마치고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아왔다. 살찐 고양이는 일단 이날 낮 퇴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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