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컬그룹 트리탑스의 신곡 뮤직비디오 무삭제 판이 유출돼 소속사가 진화에 나섰다.
17일 소속사 제이에스프라임에 따르면 '나는 나쁜놈입니다' 뮤직비디오 무삭제 버전이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 유코에 유출됐다. 이 무삭제판은 여자 주인공 김소리의 자살 장면이 포함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것이 우려돼 소속사는 내부 회의를 거쳐 뮤직비디오를 비공개할 것으로 결정한 상태였다.
소속사는 유출된 해당 뮤직비디오를 삭제하기로 했다.
트리탑스 측 관계자는 17일 스타뉴스에 "중국 사이트는 물론 국내 사이트를 통해 유출, 공개된 상황이라 난감하다"라며 "현재 포털 사이트 측에 삭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 무삭제 버전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놀랐다. 비디오에 자살 장면이 노골적으로 담겨 공개하지 않기로 정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죄송할 따름이다. 트리탑스도 활동 중에 이런 일을 겪어 많이 당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리탑스라는 최근 '나는 나쁜놈입니다'를 발표하고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반응을 얻고 있다. '나는 나쁜 놈입니다'는 미디엄템포의 팝발라드 곡으로 팀 리더인 반형문이 직접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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