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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글로벌 투어서 '제레미스캇' 의상 입는다

2NE1, 글로벌 투어서 '제레미스캇' 의상 입는다

발행 :

윤성열 기자
사진


그룹 2NE1이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스캇(Jeremy scott)의 의상을 입고 첫 글로벌투어에 나선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오는 7월 28일과 29일 서울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첫 글로벌 투어 'NEW EVOLUTION'를 진행하는 2NE1의 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서 2NE1이 입고 있는 의상은 제레미스캇의 2012 F/W 컬렉션 의상이다.


YG에 따르면 제레미스캇은 2NE1의 글로벌투어 'NEW EVOLUTION'의 무대 의상을 직접 디자인한다. YG 측 관계자는 "제레미스캇의 컬렉션의상을 협찬하는 수준이 아닌 이번 글로벌투어를 위해 2NE1은 물론 댄서들의 오리지널 의상을 전량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제레미스캇은 마돈나, 리한나, 레이디가가, 비욘세, 카니예웨스트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도 열광하는 패션디자이너다. 페이스매거진 선정 '패션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31명에 꼽히기도 했다.


유명 패션디자이너들이 해외 팝스타의 콘서트를 위해 직접 무대의상을 디자인하는 경우는 종종 있어왔다. 올해 마돈나 월드투어에는 돌체앤가바나, 제레미스캇이 의상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최근 한국에서 열린 레이디가가의 월드투어 의상 역시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국내 걸 그룹의 콘서트를 위해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무대의상을 디자인해주는 것은 사례가 드물었다.


제레미스캇의 가세로 2NE1의 이번 투어는 음악, 무대, 패션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베테랑들과 함께 하게 됐다.


2NE1의 이번 투어에는 마이클잭슨의 'THIS IS IT'콘서트 안무가였던 트래비스 페인(TRAVIS PAYNE)이 연출가로 참여하며, 비욘세 투어 밴드의 리더였던 디비니티 록스(Divinity Roxx)가 함께한다.


또한 미국의 슈퍼볼부터 올림픽, 마이클잭슨의 'THIS IS IT'의 무대를 진두지휘 했던 무대디자이너 마이클코튼(Michael cotton)이 이번 2NE1 무대디자인을 맡게 되었다.


YG 측 관계자는 "제레미스캇의 가세로 2NE1의 이번 글로벌투어에 음악뿐만 아니라 어떤 패션을 선보일지도 기대를 모으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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