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2NE1이 매혹적인 연기가 압권인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컴백을 알렸다.
2NE1은 7일 오후2시10분 공식 블로그인 YG라이프를 통해 새 싱글 '아이 러브 유'(I Love You)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매번 음악과 스타일 면에서 변신을 시도한 2NE1의 새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다.
'아이 러브 유'는 2NE1이 1년여 만에 선보이는 국내 신곡. 트로트와 일렉트로닉 장르가 절묘하게 결합된 곡으로, 곡이 전개될 수록 강렬한 분위기를 풍기는 실험적인 댄스곡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멤버들은 농익은 표정 연기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여성미를 한껏 풍겼다. 산다라박은 옆머리를 삭발한 모습을, 씨엘은 카리스마로 노래 전체를 지배했다.
또 박봄은 뇌쇄적인 눈빛으로 침대 위에서 유혹을, 공민지는 섹시한 율동으로 눈과 귀를 자극했다. 전체적으로 멤버들은 한껏 물 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달달한 사랑 고백을 노래했다.
특히 2NE1은 뮤직비디오 전체적으로 여성미를 부각시킨 영상을 전격 배치했다. 이는 안무를 선보인 전작과는 차별화된 점으로, 멤버들의 각 매력과 가사 느낌에 충실하기 위함이다.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은 이날 스타뉴스에 "일부러 안무 노출은 100% 자제하고 멤버들의 매력을 부각시키고자 했다"면서 "방송과 뮤직비디오가 똑같은 걸 배제하기 위해서다. 노출하나 없이 표정만으로도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NE1의 '아이 러브 유'는 공개 직후부터 멜론 엠넷 올레뮤직 벅스 몽키3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아이튠즈 미국 일렉트로닉송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2NE1는 월드투어를 앞두고 만족할 만한 결과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한편 2NE1은 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신곡 '아이 러브 유'의 첫 무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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