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재범이 그래미상을 노리고 있다는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임재범이 11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정규 6집 'To...'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3~5년 안에 그래미상을 수상하겠다는 말을 했는데 망언이었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임재범은 "그래미상에 대한 꿈은 접지 않았지만 수상 가능성이 희박한 것 같다"며 "당시 그때 갑자기 떠서 흥분했었나 보다"고 전했다.
임재범은 이어 "미국에서 몇 년간 활동해야 되는 데고 영어 앨범을 내야하는 등 심사기준에 고려야해야 하는 것이 정말 많은데 나는 부합되는 것이 하나도 없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앨범은 지난 2000년 리메이크 앨범 '메모리즈' 작업으로 인연을 맺은 작곡가 김형석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승청 6.5집과 7집에 참여했던 작곡가 홍성민이 만든 희망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의 타이틀곡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비롯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임재범은 "김형석과 새로운 것을 해보려 많이 노력했다"며 "어두운 이미지보다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선회하려고 노력했다. 가뜩이나 고독하고 우울함으로 힘든 세상에 희망적인 것을 많이 전달해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임재범은 오는 8월 18일 부산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광주, 대구, 원주, 서울을 잇는 2012 전국투어 '해빙'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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