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이효리·양동근..이젠 후레쉬보이즈 차례죠"(인터뷰)

"이효리·양동근..이젠 후레쉬보이즈 차례죠"(인터뷰)

발행 :

박영웅 기자

인디힙합신 실력파, 김창렬 소속사서 새 출발

힙합그룹 후레쉬보이즈 씨제이 놀부 권사장(왼쪽부터) ⓒ사진=이기범 기자
힙합그룹 후레쉬보이즈 씨제이 놀부 권사장(왼쪽부터) ⓒ사진=이기범 기자


이효리 타이틀곡에 목소리도 넣었고, 양동근과 무대에서 랩을 주거니 받거니 했다. 힙합신에서 굵직한 활동도 거쳐 꽤 유명세도 치렀다. 그런데 정작 주인공 3명이 뭉쳐 앨범 한 장 내기는 힘들었다. 힙합그룹 후레쉬보이즈의 한 맺힌 데뷔 얘기다.


10년 넘게 인디신에서 힙합 음악을 해온 씨제이(CeeJay), 권사장, 놀부로 구성된 후레쉬보이즈는 이효리 양동근 은지원 앨범에 피처링 래퍼로 참여하고 함께 무대에 서는 등 활동을 펼쳐온 실력파다. 이들의 작업물도 100여 곡이 넘는다.


최근 싱글 앨범 '킹콩샤워'를 발표하고 다시 무대를 밟았다. 2년 전에 이어 두 번째 무대. 이번엔 DJ DOC 김창렬 소속사로 터를 옮긴 만큼 이전 활동보다 힘이 나는 것은 당연하다. 또 여가수 지나가 피처링을 맡아 신나는 무대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


힙합그룹 후레쉬보이즈 씨제이 놀부 권사장(왼쪽부터) ⓒ사진=이기범 기자
힙합그룹 후레쉬보이즈 씨제이 놀부 권사장(왼쪽부터) ⓒ사진=이기범 기자


"그간 음악활동을 하면서 운 좋게도 굉장한 분들과 작업할 수 있었죠. 신기하게도 이번에도 현실이 됐죠. 곡을 받고 노래파트를 지나가 해줬으면 했는데 정말 바람이 이뤄졌어요. 이젠 '후레쉬보이즈' 저희 이름을 제대로 알릴 차례죠."(놀부)


리더 씨제이 역시 이효리 래퍼란 타이틀을 벗고 제대로 된 활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원이형(은지원)과의 친분으로 인해 이효리 앨범에 참여하게 됐어요. 하지만 제가 군 복무를 하면서 뮤직비디오에는 멤버 놀부가 출연해 제 랩 파트를 소화했죠. 소중한 경험을 발판으로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고 다짐했어요."


후레쉬보이즈는 팀명답게 신나는 곡으로 다시 무대에 섰다. 신곡 '킹콩샤워'는 유쾌하면서도 중독적인 후렴구를 살려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한 노래. 밤이 되면 '킹콩'이 되어 흥겨운 파티를 즐기겠단 힙합곡이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곡이다.


힙합그룹 후레쉬보이즈 씨제이 놀부 권사장(왼쪽부터) ⓒ사진=이기범 기자
힙합그룹 후레쉬보이즈 씨제이 놀부 권사장(왼쪽부터) ⓒ사진=이기범 기자


후레쉬보이즈는 그 어떤 팀보다 팀워크가 막강하다. 오랜 기간 맞춰온 호흡은 무대 위에서 가장 빛을 발한다. 이제 눈빛만 봐도 척척이란다.


"서로 여러 가수의 백업무대를 했던 경험 덕분에 서로의 목소리를 받쳐줘는 것엔 익숙하죠. 저희끼린 텔레파시가 통하는 것 같아요. 무대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직성이 풀리는 만큼, 저희는 늘 후레쉬한 가수로 불리고 싶습니다."(권사장)


후레쉬보이즈는 이번 활동을 통해 '누구의 래퍼'가 아닌, 각자 자신들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리겠단 각오다. "인디신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만큼 실력만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몇 년 동안 묵은 저희 실력 이제 제대로 쏟아야죠."


주요 기사

    연예-K-POP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K-POP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