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 성희롱 논란 사건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JYP 측은 24일 오후 비방 네티즌을 경찰에 고발, 정식 수사의뢰했다.
JYP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해당 네티즌을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넘기며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정식 의뢰했다. 앞으로도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모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수지에 성희롱한 네티즌을 고발했다"고 말했다.
JYP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빠른 대처를 하는 것으로써 이번 사건에 대한 강력 대응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낸 셈. JYP 측은 23일 오후에도 "수지는 연예인이기 이전에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미성년자"라며 "어떻게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으며 관련자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YP 측은 지난 4월에도 자사 소속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소희의 트위터에 1년여 간 지속적으로 음란성 멘션을 남겨온 악플러에 대해 정식 수사를 의뢰했고, 결국 검찰은 해당 악플러를 지난 11월 초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죄 혐의로 구속했다.
앞서 지난 22 오후 한 트위터리언은 수지의 입간판으로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수지에게 트위터 멘션으로 전송했다. 이 트위터리언은 해당 사진과 함께 전라도민을 비하하는 '홍어'라는 단어를 사용,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사진을 본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해당 트위터리언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수지의 트위터에 올라왔던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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