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에픽하이(미쓰라진, 타블로, 투컷)가 가요계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신곡을 깜짝 발표했다.
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픽하이는 지난 23일 오후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신곡 '420'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타블로는 신곡에 대해 "10년을 함께 해주신 팬 분들에게 선물을 받는 것보다 드리는 게 더 에픽하이다운 것 같습니다. 친한 형, 친구, 동생들과 모두 모여 만든 번개송입니다"고 소개했다.
신곡인 '420'은 오전 4시 20분에 완성되어서 제목을 결정했다는 것. 가수 더블K, 얀키, 도끼, 션이슬로, 톱밥, MYK, 덤파운디드 등 지난 10년간 에픽하이의 노래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이들이 이번에도 뜻을 함께 했다.
에픽하이는 지난 2003년 데뷔 10년 동안 특유의 컬러와 정체성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1년 타블로가 YG엔터테인먼트로 새 둥지를 튼 후 지난해에는 미쓰라진과 투컷이 함께 YG에 합류했다. 이들은 7집 '99'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에픽하이는 현재 신곡 작업 중에 있다. 타블로는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예능으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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