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도 "듀스 20주년 헌정앨범..버벌진트·범키 참여"

힙합듀오 듀스(이현도, 고 김성재) 출신 가수 이현도가 듀스 20주년 헌정 앨범의 다음 타자로 뮤지션 버벌진트와 범키를 지목했다.

이현도는 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만스토어에서 진행된 듀스 20주년 기념 헌정 커스텀 헤드폰 런칭행사에 참석, "버벌진트와 범키가 12월 발표되는 헌정 앨범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버벌진트를 언급하며, "(버벌진트) 데뷔 초부터 저랑 좋은 인연이 있었다"면서 "그 때부터 서로 도움을 주고 조언하던 사이다"고 말했다.

이현도는 또한 "버벌진트가 훌륭하게 성장해서 이제는 저한테 '이 싱글을 하고 싶다'고 제안한다"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이현도와 고 김성재가 결성했던 듀스는 지난 1993년 데뷔하자마자 1집 '나를 돌아봐'로 사랑 받았다. 뒤이어 발표한 '굴레를 벗어나' '여름 안에서' 등도 연속 히트시켜 톱스타 대열에 올랐다.

듀스는 지난 1995년 고인이 되기 전 김성재의 솔로가수 데뷔 및 이현도의 음악작업 등으로 해체했고, 그해 김성재가 숨을 거둬 가요계를 슬픔에 잠기게 했다. 이후 이현도는 솔로가수 및 음악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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