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들이자 코스닥 상장사들의 수장들이 연예계 주식 부자 톱3를 장악했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회장은 SM의 2일 종가가 4만 2500원을 기록, 1886억원의 주식 평가액을 나타냈다. SM 주식 439만 2368주를 보유 중인 이수만 회장은 이로써 연예계에서 최고 주식 부자에 자리에 다시 한 번 올랐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 사장은 2일 YG 종가가 4만8750억원을 찍으며, 1740억원의 주식 평가액을 보였다. 양현석 사장은 현재 YG 주식 356만9554주를 갖고 있으며, 주식 부자 1, 2위를 놓고 그 간 경쟁을 벌여온 이수만 회장에 이어 이번에는 연예계 주식 부자 2위를 기록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이사는 올해 상장사 JYP엔터테인먼트와 비상장사 (주)JYP가 합병하면서도 보유 주식수가 늘어난 것은 물론 최근 들어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상승세를 타며 2일 종가 기준, 246억원의 주식 평가액을 나타내며 연예계 주식 부자 3위를 차지했다.

연예계 주식부자 4위는 키이스트 대주주인 배용준(238억원), 5위는 연기자 박순애(75억원)가 각각 거머쥐었다. 박순애는 코스닥 상장사인 풍국주정 이한용 대표의 아내로 최근 이 회사 주가가 오르며 연예인 주식 부타 톱5에 안에 진입했다.
SM C&C 주식을 보유 중인 장동건(37억원)은 6위, 강호동과 신동엽(19억8000만원)은 공동 7위, 김병만(2억1000만원)은 9위, 이수근(1억4000만원)은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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