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뮤직비디오로 논란을 불렀던 4인 걸그룹 스텔라(효은 민희 가영 전율)가 '뮤직뱅크'에서 차분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외설적인 춤이나 의상은 없었다.
스텔라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신곡 '마리오네트'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스텔라는 앞서 1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보다 한층 차분한 의상으로 등장, 눈길을 끌었다. '쩍벌춤' 같은 외설적인 춤은 없었으며 동시기 활동하는 걸그룹들 보다 오히려 더 얌전했다.
'뮤직뱅크'가 출연자에 대해 선정적이거나 과도한 노출을 금하고 있는 것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스텔라는 앞서 공개한 뮤직비디오에서 욕조신은 물론, 스타킹의 일부가 찢어지거나 가슴골을 드러내는 등의 장면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단체로 춤을 추는 장면에서는 몸매를 강조한 파격적인 란제리룩을 필두로 한 섹시 콘셉트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스텔라의 이번 음반은 프로듀서팀 스윗튠과 작업했다. '마리오네트'는 록 스타일의 리듬과 기타사운드가 인상적인 레트로 댄스곡이다. 가사는 실연을 당한 여자의 슬픔과 애환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민우, 에스엠 더 발라드, 걸스데이, B.A.P, 소유, 정기고, 가인, 레인보우 블랙, 코요태, 방탄소년단, AOA, 박지윤, 레이디스 코드, 스피카, 씨클라운, GOT7, 스텔라, 지피 베이직, 가물치, 키스&크라이, 립서비스 등이 출연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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