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보이그룹 엑소(백현 루한 디오 타오 첸 세훈 수호 크리스 시우민 카이 레이 찬열)의 초반 기세가 폭발적이다.
엑소는 7일 0시 새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의 전곡 음원 및 음반과 동명인 타이틀곡 '중독' 뮤직비디오를 국내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음원차트 순위는 수많은 팬들이 엑소의 컴백을 손꼽아 기다려 온 것을 입증했다. 엑소-K의 한국어 버전인 '중독'은 공개 1시간 만에 멜론 엠넷 올레뮤직 벅스 몽키3 지니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등 대다수의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중독'의 음원 점령 기세는 공개 14시간째인 오후 2시 기준으로도 여전하다. 멜론 엠넷 올레뮤직 몽키3 지니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7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 엑소-K 버전의 '월광(Moonlight)' '선더(Thunder)'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런(Run)' 등 수록곡들도 엠넷 올레뮤직 벅스 지니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등에서 톱10에 안착하며 선전 중이다.
엑소는 음원 뿐 아니라, 음반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독'은 선주문량만 총 65만8710장(한국어반 37만2160장·중국어반 28만6550장, 소속사 집계 기준)을 나타내며 역대 미니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번 음반 선주문량이 지난해 이들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던 앨범과 비교했을 때 2배 가량이라는 점이다. 앞서 엑소는 '으르렁'의 인기를 필두로 1집과 1집 리패키지 앨범의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을 100만 장 이상 판매, 12년 만에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다. 당시 이 앨범의 선주문은 약 30만 장을 기록했다.
가요계 관계자는 "엑소가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1집은 활동 기간 그리고 이 후에도 꾸준히 판매 됐다"며 "엑소의 '중독' 선주문량과 기존 판매량 추이를 고려했을 때, 이번에도 적지 않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엑소가 오는 8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가요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본격 활동에 돌입하면 새 앨범 반응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엑소가 '중독'으로 '으르렁'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칠 지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현 기자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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