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12년만 월드컵 응원가 '뛰어라 대한민국' 발표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낳은 스타 가수 미나가 12년 만에 월드컵 응원가를 발표했다.

17일 악덕사장컴퍼니에 따르면 미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프로젝트 싱글 앨범 '뛰어라 대한민국'을 발표했다.

'뛰어라 대한민국'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록 사운드를 결합한 실험적인 곡이다. 흥겹고 빠른 리듬에 "뛰어라 대한민국 코리아"라는 반복적인 구성의 쉬운 멜로디로 이뤄져 있다.

이번 앨범에는 미나의 친동생 니키타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니키타는 중국에서 영화 '청춘호르몬'의 주연으로 데뷔해 중국 내 하이틴 스타로 주목 받았으며 랩 피처링을 한 미나의 'Toy Boy'는 중국을 대표하는 음악사이트 QQ뮤직 China K-pop 차트 1위를 하기도 했다.

니키타는 이미 중국 내 스타로서 입지를 다져놓은 상태이며 이후 니키타는 싱글 앨범 'Deep Kiss'로 왕성한 솔로 활동을 해왔다.

한편 미나는 최근 발매한 '애정샤라라'가 중국 대표음악 차트 바이두에서 중국 전체 차트 4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최근 한중수교 2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에서 메인 MC를 맡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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