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지난 2008년 데뷔한 가수 김종욱의 활동비 명목으로 받은 자금 중 일부를 유용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에 따르면 현재 김광수 대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김광수 대표는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이 아들이자 가수인 김종욱의 가요계 데뷔 및 활동비용으로 건넨 약 40억원 중 일부를 유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광수 대표에 대한 조사는 지난해 10월 관련 혐의에 대한 진정이 접수된데서 시작됐고, 이 진정서에는 적힌 김광수 대표의 혐의는 20억원대 사기혐의다. 김광수 대표는 아직까지 피의자 신분은 아니지만, 검찰은 이번 진정과 관련해 김광수 대표의 금융계좌를 추적함과 동시에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부실 및 불법대출 주도 혐의로 김광진 전 회장을 지난해 11월 기소했고, 김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회장은 미분양담보대출을 해준 뒤 대출금 일부를 다시 받는 형식으로 108억원을 횡령했고 이 가운데 40억원을 김종욱의 활동비 등으로 쓴 혐의도 받고 있다.
길혜성 기자comet@mtstarnews.com
<스타뉴스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tarnewskorea>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