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가 국내 투어 콘서트를 넘어 해외 투어를 하는 가수 발돋움 하고 싶은 뜻을 밝혔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앙코르 콘서트 컨티뉴엄'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앙코르 콘서트를 하는 각오를 다졌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컨티뉴엄'이라는 타이틀로 앞으로도 공연을 지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이언은 "국내 아이돌 가수가 가지 않은 나라에서 저희가 잘 됐으면 좋겠다"며 "중국, 미국, 브라질 등은 (아이돌이) 갔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의외의 나라에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희 역시 "국내 투어 콘서트를 넘어 세계 콘서트. 해외 투어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해외 진출 바람을 밝혔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 관객들의 반응에 적잖이 걱정하면서도 팬들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브라이언은 "공연에 앞서 관객들의 반응이 걱정된다. 팬들이 원해서 콘서트에서 부를 노래 일부를 바꾸기도 했다"며 "'예전에 부른 곡들이 더 좋았는데, 왜 이 곡을 했지?'라는 반응이 나올까 걱정된다. 앞서 콘서트에서 보여준 솔로무대도 이번에 바꿨는데, 걱정된다"고 말했다.
환희는 이번 콘서트 관전 포인트에 대해 "오프닝 때 5년 전 저희가 활동했던 마지막 노래로 시작, 이후 데뷔 때까지 활동했던 곡으로 꾸며진다.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성적인 노래로 꾸며진다. 활동할 때 불렀던 노래, 부르지 않았던 노래를 할 것 같다. 가을이기도 한데 눈을 감고 들으면 좋은 곡들이 있다. 관객들이 '아, 내가 좋아했었던 곡이다'는 반응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5년 만에 컴백한 후 활동을 마쳤음에도 불구, 팬들의 끝없는 사랑과 관심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브라이언은 "오늘(13일) 콘서트, 방송, 음원 공개 등이 몰렸다. 좋게 생각하면서도 부담스럽다"며 "그러나 이렇게 공연하고 방송 출연도 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고 말했다.
환희 또한 "활동이 끝났음에도 불구, 방송과 콘서트 하게 됐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6월 개최한 컴백스페셜 콘서트의 앙코르 콘서트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열리게 됐다.
한편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앙코르 콘서트 컨티뉴엄'는 이날 오후 7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이번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주, 울산, 성남, 광주 등 전국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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