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솔루션스가 북미 최대 음악 마켓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outh By South West, 이하 SXSW)'에 참가한다.
2일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에 따르면 솔루션스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SXSW'에 참가해 오는 17일과 20일 총 2번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오는 17일 인터렉티브(interactive) 부문 중 '브래스 하우스(brass house)'에서 열리는 글로벌 네트워크 파티에 참석해 전 세계 테크, 음악 산업의 프로듀서, 제작자를 대상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20일에는 음악(music) 부문 중 한국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마제스틱(the majestic)' 스테이지에서 YB, 프롬 디 에어포트, 피해의식 등의 실력 있는 국내 팀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솔루션스는 지난해 일본과 태국의 음악 페스티벌 참가와 유럽 클럽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이번에는 'SXSW' 출연을 결정하며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알렸다.
솔루션스는 'SXSW'에 참가하기 전 미국에서 체류하며 음악 작업도 예정돼있다.
이들은 오는 8일 출국해 일주일가량 마이애미에 머무르며 레드제플린, 롤링스톤즈, 스눕독과 작업한 바 있는 유명 프로듀서 지미 더글라스와 올 초여름 발매할 EP음안 공동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피로봇 레코드 관계자는 "북미 최대의 음악 마켓에서 다른 섹션을 오가며 공연을 펼친다는 점에서 솔루션스의 'SXSW' 참가는 굉장한 의미가 있다"며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듀서와의 공동 작업에도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 아시아, 유럽을 거치며 성장한 솔루션스의 음악이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솔루션스는 최근 객원 멤버로 활동해온 권오경(베이스), 박한솔(드럼)을 정식 멤버로 맞이해 4인조 밴드로 새롭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5월 2일에는 봄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5'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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