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문세의 신곡 '봄바람'이 'MBC 라디오 온에어 차트(이하 MBC 라온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7일 MBC 라디오가 공개한 5월 1주차 MBC 라온 차트에 따르면 이문세의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 타이틀곡 '봄바람'이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MBC 라온 차트는 MBC 표준FM과 FM4U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의 방송 횟수에 기초해 만들어진 차트다.
이번 주 MBC 라온 차트는 80~90년대를 가요계를 풍미한 가수들의 귀환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문세의 '봄바람'이 2주째 연속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힙합듀오 지누션의 신곡 '한 번 더 말해줘'와 가수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가 차트 진입과 동시에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매주 라디오 PD들이 선정하는 추천곡에는 장필순의 '고사리 장마'가 선정됐다. '써니의 FM데이트'를 담당하고 있는 하정민 PD는 "이별 뒤엔 고사리로도 노래할 수 있네"란 감상평을 전했다. 이별 뒤 감정을 '고사리 장마'란 독특한 소재를 통해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정준영의 심심타파'를 연출하고 있는 정영선 PD는 "제주도에서 온 감성편지",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용승우 PD는 "눈앞에 그림이 분명히 그려지는 느낌이 드는 곡"이라고 각각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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