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댄 레이놀즈, 벤 맥키, 웨인 서몬, 다니엘 플라츠맨)가 한국을 찾는다.
19일 공연주관사 9ENT에 따르면 이매진 드래곤스는 오는 8월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해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무대에 등장해 깜짝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단독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매진 드래곤스는 지난 2012년 발표한 데뷔 앨범 'Night Visions'로 전 세계적으로 약 4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미국 빌보드 얼터너티브 록 차트 정상과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데뷔 앨범의 두 번째 싱글로 발표된 'Radioactive'는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록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고, 무려 87주 동안 빌보드 핫100 차트에 머무르며 빌보드 역사상 최장 기간 싱글 차트에 오른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초 발표한 두 번째 앨범 'Smoke + Mirrors'도 발표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와 록 앨범 차트, 영국 UK차트 정상을 휩쓸며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201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Warriors'를 통해 국내 게임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또 데뷔 앨범 수록곡인 'On Top of the World'은 삼성 스마트폰의 전 세계 캠페인 송으로 사용돼 큰 관심을 받았고, 대표 히트곡 'Radioactive'는 최근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한편 이매진 드래곤스는 내한 공연에 앞서 오는 19일 두 번째 앨범 'Smoke + Mirrors' 수록곡인 'Shots'의 클럽 사운드 리믹스 버전, 어쿠스틱 피아노 버전 등을 담은 새 EP 앨범 'Shots'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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