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츠)가 자신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직접 전했다.
에픽하이는 이달 31일부터 8월 2일 및 8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현재상영중'이란 이름으로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에픽하이는 공연 시작 하루 전인 30일 오전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이번 콘서트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타블로는 자신이 설립한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하이그라운드는 밴드 혁오를 최근 영입, 관심의 대상이 됐다.
타블로는 "에픽하이는 앞으로도 YG 소속으로, 저 또한 솔로 앨범은 YG에서 낼 것"이라며 "에픽하이의 일과 하이그라운드의 일을 분리하고 싶었던 것은 우리 생각"이라고 밝혔다.
타블로는 "저희가 도움이 되고 싶은 친구들에 최대한 신경을 쓰고 싶어서 레이블을 낸 것"이라며 "YG는 저희에기 기회와 권리를 줬다"라고 밝혔다.
타블로는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을 하는 친구들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며 "아직 두 번째 아티스트라고 공개하기는 그렇지만 고 3인 프로듀서 친구도 하이그라운드에 프로듀서로 있다"라고 전했다.
타블로는 "하루는 하루랑 있다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다"라며 "어떤 분이 찾아 오셔서 조카가 힙합 음악을 만드는데 에픽하이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한다고 말했고 이후 음악을 들어보니 너무 좋았다"라며 고등학교 3학년생 프로듀서와 함께 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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