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담하게 입대 사실을 밝힌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나 군대간다'가 8대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환송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낮 12시 공개된 이승기의 '나 군대간다'는 22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네이버뮤직, 몽키3, 벅스, 소리바다, 엠넷, 올레뮤직, 지니 등 8개 전 음원차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나 군대간다'는 공개 직후 3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각 차트를 속속 접수, 오후 4시 기준 국내 8개 음원차트를 '올킬'한데 이어 이틀째에도 정상을 지켰다.
이승기의 '나 군대간다'는 담담한 느낌이 발라드록으로, 군대 가는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돌아올 것이라며 사랑한다고 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른 살이 된 이승기의, 군입대 심경을 엿볼 수 있다.
'나 군대간다'는 '결혼해줄래' '아직 못다한 이야기' '그리고 안녕' 등 이승기와 많은 작업을 같이 했던 프로듀서 김도훈의 작품이다.
이승기는 음원 발표에 앞서 지난 21일 오전 군입대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입영통지서가 언제 나올지 몰라 그동안 군입대 준비를 마음속으로만 하고 있었다"며 "그래서 한분씩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미안함을 노래에 담았다"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이 노래는 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모든 예비 국군장병들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되면 좋겠다"며 "그동안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2월 1일 육군 현역병 입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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