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딘딘이 '한밤의 연예뉴스'에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예능 대세다운 면모를 뽐냈다.
딘딘은 지난 8일 방송된 네이버 V앱 10PM 시즌2 '한밤의 연예뉴스'에 출연했다.
딘딘은 '스타만났지영' 코너에서 싱글 '네가 보여'가 경험담이냐는 질문에 "딱 한명의 대상을 보고 한 것은 아니고 있었던 일들을 조합해서 한 것"이라며 "있었던 일들이 가사에 나오니까 전 여자 친구들에게서 메시지가 엄청 왔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딘딘은 노래 제목에 대해 "'네가 보여'의 원래 제목이 '시원찮아'였다. 그런데 제목이 그대로 따라간다고 하더라. '시원찮다'는 댓글들이 올라올 것이 눈에 훤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래서 후렴가사를 바꿨는데 꽂히는 키워드가 '네가 보여'였다"고 말했다.
연애스타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딘딘은 "내가 나쁜 남자 같고 여자친구에게 신경 안 쓸 것처럼 보이지만 일단 꽂히면 저는 못 헤어 나오는 스타일로 깊숙하게 빠져든다"며 "대신 그 기간이 짧은 게 한계"라고 덧붙였다.
가장 길었던 연애기간 역시 햇수로는 3년이지만 군대 간 동안을 빼면 100일 정도에 불과하다고 했다.
딘딘은 "연애를 많이 하고 싶지는 않다. 만나서 정말 마음에 들면 심사숙고하고 연애를 시작한다"고 털어놨다.
금요일에 방송되는 10PM 시즌2 '비정상담소'의 MC로도 활약 중인 딘딘은 진행욕심까지 드러내며 능청 매력을 뽐냈다.
그는 "여긴 댓글이 아름답다. 우리 쪽엔 딘딘 못생겼다는 등의 댓글이 올라온다"고 말하며 틈틈이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입에 담는 방식으로 홍보해 웃음을 안겼다.
즉흥랩을 부탁하는 하지영에게 "정신없는 곳에서도 난 랩을 하지영"이라고 센스 있게 이름을 넣어서 랩을 펼치며 하지영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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