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3만관객 열광속 콘서트 성료..온유, 발목부상 병원行 "치료中"

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5번째 단독 콘서트를 통해 3일 간 총 3만여 명의 팬들을 열광케 했다.

샤이니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5번째 단독 콘서트 'SHINee CONCERT SHINee WORLD V'를 대성황 속에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는 샤이니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4개월여 만에 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공연에 앞서 전석 매진을 기록, 1회 공연을 추가하했다. 또한 시야 제한 좌석까지 추가, 인기를 입증했다.

샤이니는 이번 무대의 오프닝으로 정규 3집 'Chapter 1' 수록곡 'Hitchhiking'을 선택했다. 샤이니는 이후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Replay)를 비롯해 'View', 'Dream Girl', 'Sherlock'(Clue + Note), '줄리엣'(Juliette) 등 주요 히트곡 무대와 거친 매력의 'Trigger', 위트있는 'Punch Drunk Love', 아름다우면서도 애절한 '이별의 길'(Farewell My Love)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완성하며 넓은 스펙트럼의 음악성을 전했다.

샤이니는 곧 발표할 새 앨범 수록곡 무대들도 최초로 공개했다. 샤이니는 새 앨범 타이틀 곡 무대부터 'Prism', 'Feel Good', '투명 우산' 등의 무대로 컴백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각 멤버들의 무대 역시 시선을 모았다. 태민은 몽환적이면서도 파워풀한 '굿바이', 종현과 온유의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잠꼬대'(Please, Don't Go) 등의 스페셜한 무대도 곁들였다.

하지만 공연이 막바지로 다다를 즈음 뜻하지 않게 온유가 부상을 당했다. 'SAVIOR' 무대 도중 오른쪽 발목을 삐끗한 것. 온유의 부상으로 나머지 공연은 4명이 소화해야 했다. 엔딩 무대에 다시 등장한 온유는 "죄송하다. 마음이 들떴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팬들에게 전했다.

이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스타뉴스에 "현재 온유는 급히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샤이니는 새로운 앨범의 막바지 작업에 들어가며, 이달 중 신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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