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라스트댄스', 우리만의 진정성 담았다"(인터뷰)

아이돌 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 멤버 지드래곤이 신곡 '라스트 댄스'를 만들며 느꼈던 감정에 대해 밝혔다.

지드래곤은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컴백 인터뷰를 갖고 "'라스트 댄스'는 빅뱅 스타일의 노래라고 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하며 "지금 우리가 우리를 돌아봤을 때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돌아봤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진정성 있게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앨범이 정규 3집이라는 점도 그렇고 빅뱅 10년 활동을 마무리짓는 앨범이라는 점 등에서 여러 함축적 의미도 담겨 있다"며 "가사를 추상적으로 예쁘게 쓰고 꾸미려 했다기 보다 하루하루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일기 쓰듯 가사로 썼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이 생각하기에 우리가 이번에도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신나는 노래를 연말에 발표하겠다는 생각을 일부러 계속해서 뒤엎고 싶었다. 뻔한 길 안 가려 했다"고 덧붙였다.

빅뱅은 13일 0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MADE' 풀 앨범 전곡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컴백 활동을 재개했다. 빅뱅은 'MADE' 앨범의 나머지 퍼즐인 신곡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 '걸프렌드' 등 3곡을 추가해 1년 넘게 공을 들인 'MADE'를 완성했다.

'에라 모르겠다'는 지드래곤과 탑의 개성 있는 래핑과 태양 대성 승리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진 그루브한 힙합 트랙. 또한 '라스트 댄스'는 R&B 슬로우 템포의 곡으로 지드래곤, 탑 태양이 작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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