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원더걸스 향한 격려 "지금부터 또 다른 시작"

JYP 수장 박진영이 해체를 선언한 걸그룹 원더걸스(예은 선미 유빈 혜림) 멤버들을 향해 진심 어린 격려를 전했다.

박진영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참 예쁘고 착한 아이들. 성실하고 겸손하고 순수하고 똑똑하고. 내가 만들어준 음악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자기들이 만든 음악으로 1위를 하고 끝낸 아이들. 지금부터가 또 다른 시작이어서 두렵기도 하겠지만 길게 보면 돼. 10년 뒤 20년 뒤가 더 중요하니까"라고 전했다.

원더걸스는 10일 0시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신곡이자 마지막 곡인 '그려줘'를 공개하고 공식 활동을 마감했다. '그려줘'는 발표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모습을 보였다.

원더걸스는 2007년 데뷔,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끈 히트곡 '텔 미'를 비롯해 '소 핫', '노바디', '비 마이 베이비', '라이크 디스', '아이 필 유', '와이 소 론리' 등 다수의 곡들을 발표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후 원더걸스는 지난 1월 말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유빈 혜림은 JYP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선미와 예은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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