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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공연 논의했는데..故조동진, 더욱 안타까운 이별

추가 공연 논의했는데..故조동진, 더욱 안타까운 이별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푸른곰팡이
/사진제공=푸른곰팡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고 조동진의 9월 공연이 후배 가수들의 추모 및 헌정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조동진의 공연을 맡고 있는 푸른곰팡이는 오는 9월 16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조동진의 꿈의 작업 2017-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당초 이번 공연은 앞서 지난 28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고 조동진을 비롯해 장필순 한동준 더버드 이규호 조동희 정혜선 오소영 새의전부와 기타리스트 이병우 등 대한민국 포크계를 대표하는 가수들의 합동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었지만,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조동진이 공연을 앞두고 팬들 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공연이 티켓 매진을 기록하며 주최 측에서 추가 공연을 논의했을 만큼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포크 가요계의 큰 별이기도 한 고인을 기리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원래 이 공연은 '조동진과 푸른곰팡이'라는 콘셉트로 2시간 정도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며 고인은 4곡 정도를 무대에서 소화할 계획이었지만 주인공이 무대에 설 수 없게 된 만큼 이 빈자리를 후배 가수들이 채워나갈 예정이다.


푸른곰팡이 측은 "이번 공연은 고인을 향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연이 될 것이다. 유족들과의 논의 끝에 공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인은 앞서 이날 오전 방광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고인은 지난 30일 경기도 일산병원 장례식장에서의 발인을 통해 가요계와 작별했다. 고인의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이번 발인식에는 유족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키며 슬픔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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