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세 래퍼 비와이(24, 이병윤)와 국내 최고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인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나얼(39, 유나얼)이 드디어 조우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비와이와 나얼은 최근 나얼의 작업실에서 함께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힙합 신 대세 래퍼와 국내 대표 소울 보컬리스트의 만남이 성사된 것. 특히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두 사람은 종교적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후문.
관계자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8월 나얼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연 전시회에 비와이가 직접 가며 직접 인연을 맺었다고. 비와이는 앞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나얼과 어떤 형태가 됐든 음악 협업을 한 번 해보고 싶다. 나얼 선배님의 음악은 정말 짱이다"라며 나얼에 대한 뮤지션으로서 존경심을 표시한 바 있다.
비와이는 지난 2016년 엠넷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한 이후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얼에게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와이와 나얼의 첫 연결고리는 비와이의 휴대전화 광고인 '비와이폰'이었다. 광고를 담당한 감독이 나얼의 쌍둥이 동생인 유대얼이었고 직접 연락처를 얻게 돼 마주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비와이와 나얼의 협업이 성사될 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 비와이는 추석 연휴 이후 10월 단독 콘서트에 이어 11월 미국 투어를 준비하는 등 개인 활동으로도 분주한 상황이다. 나얼 역시 최근 자신의 솔로 앨범 작업에 돌입한 데다 이후 브라운아이드소울 컴백 앨범 역시 계획하고 있어 물리적으로도 함께 협업을 할 시간이 많지는 않다.
양측 소속사는 스타뉴스에 "협업 가능성은 아직 미정"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일단 블랙뮤직이라는 공통점과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점 등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는 점에서 향후 이들에 의해 탄생될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곡의 음원 차트에서의 존재감 역시 두 말 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