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편성채널 JTBC '믹스나인' 최종 9에 선발된 데뷔조 멤버들의 데뷔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가운데 데뷔조 소속사들만 이리저리 눈치를 보고 있다.
2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믹스나인' 데뷔조 9인의 프로젝트 그룹은 데뷔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YG엔터테인먼트와 9인 소속사 대표들은 수차례 만남을 가졌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곳에서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황이라 데뷔조에 속한 소속사들만 눈치를 보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믹스나인' 최종 1위로 선발된 우진영이 소속된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우진영이 원래 연습생 신분이다. 평소처럼 열심히 연습 중"이라며 "YG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데뷔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김효진, 김민석이 속한 WM엔터테인먼트 또한 "조심스럽다. 아직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믹스나인'을 제작한 후, 데뷔조의 총괄 매니지먼트까지 맡았으나 지난 1월 '믹스나인' 종영 이후 지금까지 데뷔 소식은 들리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상생. 꼭 이뤄내야죠. 노력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믹스나인' 데뷔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믹스나인' 데뷔조 멤버들은 우진영(해피페이스), 김효진, 김민석(WM), 이루빈(라이브웍스컴퍼니), 김병관, 이동훈(비트인터렉티브), 송한겸(스타로) 최현석, 이병곤(YG)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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