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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이유 '수상한 기부' 가짜뉴스에 반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이유 '수상한 기부' 가짜뉴스에 반박

발행 :

이정호 기자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이 가수 아이유가 1억을 기부하고도 각종 의혹에 시달리자 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7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유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강원산불로 피해를 본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을 기부했다는 기사를 캡처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네티즌은 "산불피해 지역 자체가 산골이라 초등학교도 아예 없고, 농사짓는 노인들, 전원주택 짓고 사는 은퇴자뿐"이라며 산불 피해에 써달라며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것에 배경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특히 그는 아이유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여러 번 기부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의심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글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가 되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직접 댓글을 달며 해명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은 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강원산불 발생 다음 날인 4월 5일 화재 현장을 방문하여 재단 지원 아동 피해 현황을 파악했다. 재단 지원 가정 중 4가정은 이번 화재로 인해 주거지가 전소된 안타까운 상황이었고, 나머지 다수의 가정들도 추가 피해를 우려해 긴급 대피소로 피난한 상황"이라고 먼저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이유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이기도 하지만, 재단에만 후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본인의 모교인 동덕여고 발전기금 지원, 서울시 농아지원센터 기부, 승일희망재단 후원 등 평소에도 다양한 NGO를 통해 후원하며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네티즌의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재단은 "갑작스러운 피해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동과 가정에 따뜻한 선의를 표한 가수 아이유를 비롯해 여전히 많은 후원자님들께서 강원산불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재단의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며 "개인의 허위사실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 등이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되는 것은 결과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제때 도움을 줄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만든다"고 글을 마쳤다.


다른 네티즌들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더라도 기부한 목적에 맞게 노인이나 재해복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아동의 사연을 들은 아이유가 지원을 결정했다는 내용이 기사에 나와있다"며 글을 쓴 네티즌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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