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불화설? 에릭, 김동완에 불만 토로 "연락 안 한지도 오래"[스타이슈]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불화설에 휩싸였다.

불화설은 리더 에릭이 멤버 김동완과 오랫동안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한 글에서 시작됐다. 에릭은 14일 오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김동완의 계정을 태그 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가만 지켜보는데 안에서의 문제와 밖에서 판단하는 문제는 너무 다른데 서로 너무 계속 엇갈려 나가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에릭은 "팀을 우선에 두고 일진행을 우선으로 하던 놈 하나. 개인 활동에 비중을 두고 그것을 신화로 투입시키겠다고 하며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지만 팬들에겐 다정하게 대해줬던 놈 하나"라고 적었다. 김동완이 개인 활동에 집중하면서 팀 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암시한 것이다.

에릭은 팀을 위해 애를 써온 자신이 일방적으로 욕을 먹고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둘 다 생각과 방식이 다른 거니 다름을 이해하기로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한쪽만, 듣기 좋은 말해주는 사람 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일에 성실히 임하는 놈들은 욕하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이어 "근데 좀 이제 적당히들 하자 디씨 사람들아 지치지도 않나"라며 일방적으로 김동완을 편들고 자신을 욕하는 악성 팬들에게도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나 없는데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도 않은 얘기 하지 말고 그런 얘기하려면 단체 회의 때 와"라며 "3주 전부터 미리 스케줄 물어보고 조합하지 않냐. 문제 해결할 마음 있으면 얘기해보자. 연락할 방법 없으니 태그하고 앤디한테도 얘기해놓을 게"라고 김동완에게 전했다.

또 에릭은 최근 SNS에서 활발하게 소통 중인 김동완에게 내일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 초대해달라며 자신도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를 본 일부 팬들이 멤버를 공개 저격한 에릭을 만류하자 에릭은 "개인적인 연락할 방법이 없고 없는 지 오래됐으니 태그 하고 앤디한테도 얘기한다"라며 "자꾸 꼬투리 잡아봤자 자꾸 당신 오빠 본모습만 나오는 거니 더 알고 싶으면 계속 꼬투리 잡으라. 나도 오해 풀어주고 싶은 맘 이이다. 본글은 대답 듣고 삭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에릭은 앤디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 속 앤디는 "내일 동완이 형 만나서 얘기할 듯"이라고 전했고, 에릭은 "내일 라이브 방송에 나 초대하라고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1998년 데뷔한 신화는 소속사 이적 등 여러 차례 위기에도 굳건히 팀을 지켜왔다. 특히 멤버 모두 왕성한 개인 활동을 이어오면서도 꾸준히 팀 콘서트를 개최하며 끈끈함을 드러냈던 바. 데뷔 24년 차에 불거진 갑작스러운 불화설에 팬들의 걱정이 쌓여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동완은 오는 15일 앤디와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이 예정된 상황. 에릭이 자신을 초대해달라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두 사람이 만나 대화를 나눌지, 각각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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