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전문채널 Mnet이 댄스 씬에 이어 밴드 씬까지 오디션을 확장한다.
Mnet은 "올 여름 방송을 목표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밴드를 육성하는 새로운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Mnet은 그동안 힙합, 댄서 등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다양한 장르를 메인스트림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해 10주년을 맞은 '쇼미더머니'는 프로그램의 음원들이 차트를 휩쓸었으며,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K-댄서들의 팬덤을 확보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올해 Mnet이 선택한 장르는 밴드다. Mnet은 한국 밴드들의 음악과 실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스타 밴드를 만들어낼 새로운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Mnet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이번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힙합 씬의 '쇼미더머니'와 같이 MZ세대의 젊은 밴드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오디션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MZ세대에게 밴드 음악의 매력을 새롭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차세대 스타 밴드 탄생의 장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지원을 희망하는 밴드는 자신의 연주가 담긴 영상과 지원서를 이달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종 우승 밴드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전용 스튜디오, 우승 앨범 제작 등 파격적 혜택이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공식 홈페이지에 등장한 스팟 영상의 마지막 장면에는 '프롬 미스터지'라는 메시지가 떠 있어, 프로그램명을 비롯해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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