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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컴백' 솔라 "제 다양한 얼굴 보여드리고 싶었어요"[인터뷰①]

'솔로 컴백' 솔라 "제 다양한 얼굴 보여드리고 싶었어요"[인터뷰①]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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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가 약 2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소회를 직접 밝혔다.


솔라는 15일 스타뉴스와 컴백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솔라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첫 미니앨범 '容 : FACE'를 발표한다. 솔라의 솔로 컴백은 지난 2020년 4월 발매된 싱글 앨범 'SPIT IT OUT' 이후 1년 11개월 만으로, '容 : FACE'라는 앨범명은 솔라의 본명인 김용선의 한자 容(얼굴 용)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容 : FACE'에는 벌이 여왕벌에게 꿀을 가져다주듯, 사람들이 나에게 달콤한 유혹을 한다는 내용을 키치하게 담아낸 타이틀 곡 '꿀'(HONEY)을 비롯해 솔라 데뷔 싱글 '뱉어'의 인트로 티저로 공개됐던 'RAW'를 시작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찹찹'거리며 먹는 소리까지 너무 좋다는 사랑스러운 무드의 '찹찹'(chap chap), 큰 엉덩이를 갖고 싶다는 욕망에서 시작된 솔라의 첫 자작곡 'Big Booty', R&B 장르로 오래된 연인 사이의 이야기를 담은 '징글징글'(zinggle zinggle)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5곡 중 4곡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한 솔라는 새 앨범을 통해 한층 진화된 아티스트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Big Booty'는 솔라의 첫 자작곡으로 직설적이면서도 귀여운 가사가 매력적인 곡으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솔라는 콘셉트 기획부터 곡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이 가득 담긴 앨범을 완성했다.


솔라는 먼저 "이번 앨범에는 容(얼굴 용)을 담아봤다. 내 본명 '김용선'에서 따온 것"이라며 "얼굴에는 슬픔, 기쁨, 외로움 등 그 사람이 걸어온 길들이 표현돼 있다고 생각한다. '容 : FACE'는 제가 걸어온 길들을 저의 다양한 얼굴에 빗대어 여러 가지 색의 음악으로 보여드리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람들의 얼굴은 모두 다르고, 모두가 각자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이번 앨범에는 한 명 한 명 모두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의미도 담고 싶었다. '容 : FACE'가 많은 분들께 힘이 되는 앨범이길 바란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솔라는 "1년 11개월 만에 첫 미니앨범이다. 거의 2년 만에 활동하는 거라 너무 떨리고 이번에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솔라는 "이전 앨범에서는 주변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안듣고 내 머릿속에 있는 그대로만 앨범을 준비했다면 이번에는 회사 분들과 팬분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서 완성도가 높아졌다. 모두가 협력해서 만든 앨범이라고 하고 싶다"라며 "이번 앨범의 매력이라면 내 다양한 얼굴이라고 생각한다. 메이크업도 변화를 주고 김용선이라는 사람의 본 모습만이 갖고 있는 매력도 담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라는 "곡 선정을 할 때 발라드를 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많은 분들이 나를 생각하는 이미지가 밝고 기분이 좋아지는 매력을 좋아해주셨고 나도 내 성격이 밝고 긍정적이라는 걸 알아서 이 이미지의 느낌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보니 더 화려해지고 퍼포먼스도 다양해졌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번 앨범에 어떤 의미를 담으면 좋을까 고민을 했는데 제 이름에 담긴 '용'이라는 단어가 제가 표현하고자 했던 의미와도 잘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중점을 둔 부분이라면 앨범 이름 자체가 容(얼굴 용)이다 보니 제 얼굴에 대한 집착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제 다양한 모습을 제 얼굴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 같아요."


솔라는 타이틀 곡으로 '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후보로 올랐던 2곡을 끝까지 고민했었다. 도저히 못 고르겠어서 회사에서 무기명 투표를 했고 '꿀'이 압도적으로 반응이 더 좋아서 '꿀'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솔라는 이번 활동의 목표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이 곡을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힐링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물론 성적도 좋으면 좋을 것 같다. 한번 (차트의 벽도) 뚫어보고 싶다"라며 "마마무 리더로서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마마무로서의 '믿듣맘무'가 부끄럽지 않은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인터뷰②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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