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엘라스트(E'LAST)가 데뷔 1000일을 자축했다.
엘라스트는 지난 5일 데뷔 1000일을 기념하기 위해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방탄소년단의 '소우주'(Mikrokosmos) 커버 영상이 "팬들을 위한 선물로 제작한 것"이라며 "촬영과 편집을 멤버들이 직접 했다"는 비화를 밝혔다.
엘라스트의 원혁은 1000일을 맞아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진심 어린 이야기를 준비해 왔지만 멤버들의 계속되는 장난 속에 쉽지 않은 토크를 이어가며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멤버들은 "올해는 한국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꼭 하고 싶다"고 밝힌 뒤 엘링(팬클럽)들에게 더욱 많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도 보였다.
리더 라노는 "어쩔 수 없이 엘링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도 있다. 그래도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라며 데뷔 초 리더라는 책임감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멤버들은 이어 "잘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행이다. 이대로 끝이면 어쩌지라는 두려움도 있지만, 지금 저희를 사랑하는 엘링들이 저희를 믿고 오래오래 같이 걸어가 줬으면 좋겠다"고 1000일에 대한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0년 데뷔한 엘라스트는 지난달 신곡 'Thrill'을 발매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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