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가 파리 테러를 자행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연관된 트위터 계정 5500개를 정지시켰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은 18일(한국시간) "어나니머스가 IS와 관련된 트위터 계정 5500개 이상을 다운시켰다"고 전했다.
어나니머스는 파리 테러 직후 IS에 대한 사이버전쟁을 선포했고 트위터에 "IS와 전쟁을 선포한다"고 글을 게재했다.
또한 "우리는 IS에 대항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더 나은 해커들이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는 가이 폭스 가면을 쓰고 나온 대변인이 "IS를 찾아내 놓아 주지 않을 것이다"며 "강력한 사이버 공격을 기대하라. 전쟁은 시작됐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어나니머스의 경고 영상을 접한 IS가 어나니머스를 '멍청이들'이라고 꼬집는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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